안녕하세요~ 웹진팀 봉쥬르 최민형입니다.
오늘은 이수영 목사님과의 따뜻하고 은혜로웠던 인터뷰를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익숙함과 새로움이 공존했던 그 현장으로 지금 가보시죠~~~
자기소개를 시작으로...시작된 두근두근 인터뷰
*봉쥬르 - 안녕하세요 목사님. 웹진팀 최민형입니다. 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어서
금번에 기회가 생겨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목사님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이수영 - 네 안녕하세요. 민형형제 작년에 새가족으로 왔었죠?
저는 2그룹을 담당하고 있는 이수영 목사입니다.
질문 하나. 목사님, 전도사님에서 목사님 되신 소감과 달라진 점이 있으신가요?
한달하고 2주 정도 된것 같은데 목사라는 호칭이 서서히 입에 붙기 시작해요.(웃음)
달라진 점은...책임감이 생긴 것 같아요.
저 스스로가 달라져야겠다는 마음이 생겨야하더라고요.
질문 둘. 치유하는 교회와의 인연은? 앞으로도 계속 치유하는 교회에 계셨으면 하는지?
어머님 뱃속 때부터 치유하는교회에 있었어요.
당연히 청년때도 여기 있었답니다.
충분히 계속 함께 하고싶은 마음이 있고,
이렇게 큰 교회에서 많은 청년들과 예배드리는 것은 은혜로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우리 청년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질문 셋. 다른교회와 치유하는 교회의 차이점이 있다면?
다른교회...라면...제가 핀리핀 어학연수할 때 한인교회를 다녀봤는데요.
그때는 소명받기 전이에요.거기서 선교사님 댁에 살면서 사역을 했었어요,
100명이 안되는 작은 교회였는데, 되게 좋았어요.(담백하게)
음....차이점이라고 하다면...(고민)
큰 교회보다는 가족적인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요.
장년분들과 한데 어울러서 사역도 하고 대화도 하고 많은 일들을 같이 했어요.
1인 多사역이라고 할까요??
모든 청년들이 즐겁게 사역에 임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도전을 받았었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게 이렇게 즐거울 수 있구나!"라는 자극을 받게되었어요.
질문 넷. 치유하는 교회에서 어려웠던 순간을 굳이 뽑으라면,,,?
'딱 집어서 힘들었다!'라는 순간은 없었던 것 같아요.
'지나고보니까 그런일이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 목회자로서의 길을 걸으면서 성숙해진 것 같기도 해요.
'그게 어려웠었나?'라는 말을 떠올리며 추억팔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질문 다섯. 치유하는 교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초등부 했을때가 요즘에는 많이 기억에 남아요.
초등부일 때 가장 순수했던 것 같아요.
순수한 아이들과 함께 격없이 어울리고 장난치는게 특히 기억에 남아요.
질문 여섯. 청년부를 맡게 된다면?
저는 창조목사님께 많이 배운 것 같아요. 그분이 지향하는 방식이 저랑 잘 맞았는데요.
저희가 1년차(말씀), 2년차(기도), 3년차(설교)로 3개년 계획이 있었어요..
말씀, 기도, 선교
지금이 3년차인데 코로나 때문에 선교를 많이 못해서 아쉬워요.
선교로서 밖으로 나가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뿜자하는 준비를 많이 했었는데,
앞으로 이 환난이 지나고 꼭 선교활동을 청년들과 같이 해보고 싶습니다.
질문 일곱. 목회자로서 롤모델이 있다면?
(고민...) 저는 누군가를 특정하기보다
모든 목회자분들께 배울 점이 있는 것 같아요.
장점은 받아들이고 싶고, 단점은 반면교사 삼고 싶어요.
질문 여덟. 2020년에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개인적, 신앙적)
****개인적****
떠나고 싶어요. 해외여행을 가보고 싶은데 상황이....녹록치않네요.
(표정이 정말 떠나고 싶어하셨습니다.)
****신앙적****
두루뭉실하지만,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의 목회자가 되고 싶어요.
제가 부족함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하나님 보시기에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성장하고 이야기 듣고 싶어요.
질문 아홉. 지금 생각나는 성경구절이나 말씀이 있다면.,?
(제가 설교를 준비하고 있어서.)
스바냐 3장입니다. 14절, 17절 2개 구절이 있어요
우리가 많이 기뻐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말씀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뻐하라"라고 말씀하시거든요.
그 근거가 14절부터 ~20절까지이고요. 대표적인 구절이 17절이에요.
함께하시고 구원하시는 분이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시고
우리로 인해서 기뻐하시는 분 덕분에 우리는 기뻐할 수 있습니다.
기뻐하기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기뻐하셨으면 좋겠어요.
질문 열.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인터뷰 후기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이기 때문에
이 환난도 하나님께서 허용하신거에요.
이 환난속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보다는 더 나은 하나님이 밝히시는 미래가 있기때문에
그 미래를 더 소망하는 우리 청년들이 되어서
현재를 잘 이겨내는 청년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하면서 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바쁜 시기라서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지? 내가 무슨 방향으로 가고 있지?'라는 것을 놓치게 되는 우리인데
인터뷰를 하면서 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봉쥬르 : 목사님 오늘 인터뷰 좋았습니다. 다음에 더 깊은 대화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목사님,,, 저기 실례안된다면 사진 몇장 부탁드리겠습니다.
*목사님 : 아이고....^^ 방긋 웃으시면서 ...(찰칵)
*봉쥬르 : 저랑 셀카도 한장......
*목사님 : 이렇게 하면되나요?
※ 바쁘신 와중에 인터뷰에 열심히 응해주신 이수영 목사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