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찬미단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찬미단은 주일마다 주보에 있는 경배와 찬양 순서를 맡은 팀이고, 다들 아시는 것처럼 목소리로 또 악기로 회중들과 같이 찬양하고 예배하는 팀입니다.
Q2. 찬미단은 어떤 사역을 하나요?
일단 주일 청년예배 사역을 맡아서 하고 있고, 저희는 싱어팀과 악기팀으로 구성이 돼 있습니다. 싱어들은 전도사님과 같이 무대 올라가서 찬양 부르고, 악기팀은 연주하는 팀입니다.
매주 주일 12시 40분에 모여서 그날 예배 준비하고 같이 기도하는 게 평시의 주일 사역이고요, 외부로 나가는 사역이 있을 때 리트릿이나 농활 같은 데에서 보통 찬미단이 예배팀을 맡아서 열심히 사역하고, 하루 마무리할 때 다른 팀들이 예배로 다시 또 중심을 잡을 수 있게 돕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3. 찬미단은 어떻게 섬기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제 친구들이 전공이 아닌데 음악 쪽에 달란트 있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고등부 생활을 같이했던 친구들인데, 친구들이 다 그렇게 하니까 저도 영향을 받은 거 같아요.
지금은 그런 공간이 없어서 아쉬운데, 교육관 있을 때는 각 부서의 공간이 따로 있었잖아요. 예배 후나 평일 저녁에 학교 끝나고 혹은 토요일 오후에 괜히 친구들끼리 모여서 찬양곡 같이 합주해보면서 그러면서 뭔가 청년부 가서도 음악적으로 계속 사역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하고 찾다가 찬미단을 하게 된 거 같아요.
Q4. 지금 혹시 어떤 일 하고 있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제가 일하고 있는 회사의 업태가 굉장히 특이해서 한 번에 설명하기가 좀 어려운데, 그냥 사무직이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승용차를 사면 그게 법규라서 항상 차의 사용설명서가 들어가야 하는데, 그 매뉴얼의 원고를 쓰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Q5. MBTI가 무엇인가요?
저의 MBTI는 ISFJ요.
근데 저 이게 너무 미스테리인 게 이 유형이 두 번째인가 세 번째로 흔한 유형이라는데 제 주위에 아무도 없어요.
Q6. 청년 교구에서 블러썸데이를 준비하고 있는데, 다음 주일에 찬미단이 찬양 예배를 한다고 들었어요. 그거에 관해서 얘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희 작년인가 재작년에도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찬양 예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찬양을 한번 되게 길게 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 느낌인 거 같은데, 그때도 부활절 절기에 맞춰서 했었는지 아닌지 기억이 안 나는데 이번에 저희가 하게 된 찬양 예배도 부활절 행사를 계속 이어받아 가는 느낌을 가져가는 동시에 방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찬양을 되게 길게 해요.
사실 청년들이 이제 슬슬 풀리는 조짐이 보이는 거 같기는 한데, 마커스나 어노인팅 같은 현장 예배를 간 지 오래됐을 거에요. 물론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금요 철야도 있고 너무 좋은 예배가 가까이에 많이 있지만, 또 그런 찬양 예배에서 청년들이 힘을 얻고 리프레쉬 되는 게 있으니까. 뭔가 그런 느낌을 낼 수 있으면^^ 저 개인적으로는 그런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어요. 사실 수련회나 농활 못간지도 오래됐고, 어설프게나마 예배 중에 찬양이 주는 감동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예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Q7. 마지막으로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실까요?
사람마다 견해가 다르겠지만 저는 설교를 듣는 거랑 말씀을 묵상하는 거랑 찬양을 듣는 거, 기도하는 거 중에 제일 쉬운 건 찬양을 듣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그런 경험 통해서 많이 위로받기도 했고, 그 위로들이 지금까지 고등부랑 찬미단 사역으로 이어져 오는 어떤 동기가 되기도 했고요.
청년분들도 사실 찬양 들으려고 시간 내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거든요.
근데 꼭 시간을 정해 놓지 않아도 좋으니까 힘들거나 아니면 자기 삶에서 뭔가 평소와 다르게 특별한 일이 일어났을 때, 말이 거창해지는데 그냥 찬양을 많이 듣고, 찬양이 줄 수 있는 위로를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어요ㅎㅎ
청년들이 코로나 때문에 예배도 잘 못 가고, 원래 청년부 하던 사역도 못 하고 많이 답답할 텐데 찬양으로 잘 해소하셨으면 좋겠고, 방역 지침도 바뀐다고 하니까 더 많은 찬양의 장을 기대하는 청년들이 되면 좋겠어요.
⭐️ Deep한 얘기를 하는 게 큰 즐거움이자 삶의 동기가 되는 선명 팀장님의 개인적인 올해 목표는 10명을 인터뷰 하는 거래요. 인터뷰 당하고 싶으신 분은 선명 팀장님에게 연락해 주세요 :)
김영혜 씀